연방국세청(IRS)이 내년 봄부터 사설 컬렉션 에이전시들을 동원해 납세자들이 체납한 세금 징수에 나선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말 3,800억달러에 달하는 미납 세금 중 일부를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IRS가 사설 컬렉션 에이전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금징수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연방 ‘사회기반 시설 예산법안‘(HR22)에 서명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IRS는 세금징수 활동을 목적으로 캘리포니아주의 ‘퍼포만트’(Performant), 아이오와주의 ‘CBE 그룹’, 뉴욕주의 파이오니어(Pioneer)·컨서브(Conserve) 등 4개 컬렉션 에이전시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들은 IRS가 자원부족 등으로 세금 징수에 어려움을 겪거나 오래된 어카운트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고 IRS는 설명했다. 이번에 IRS와 계약을 맺은 컬렉션 회사들은 세금을 체납한 납세자라 할지라도 당사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연방 소비자 관련법을 준수해야 한다.
IRS는 컬렉션 에이전시들이 체납세금 징수 활동을 벌이기에 앞서 해당 납세자나 대리인에게 어카운트가 컬렉션 에이전시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리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며, 이후 컬렉션 에이전시로부터 트랜스퍼 확인 편지를 받게 된다.
IRS 관계자는 “컬렉션 에이전시들의 미납세금 징수 활동과 관련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납세자들은 체납된 세금을 직접 IRS에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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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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