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토종 핸드백 생산기업인 시몬느가 연기금, 공제회 등 한국 기관투자가들과 손잡고 LA 남쪽 플라야 비스타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 단지에 700억원(약 6,000만달러)을 투자한다.
23일 한국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몬느 자회사인 시몬느자산운용은 연기금, 공제회 등 한국 기관투자가 2곳 이상과 플라야 비스타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더 블러프스 앳 플라야비스타’(사진·12121 Bluff Creek Dr. LA)에 투자하는 7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사모펀드를 조성했다. 시몬느자산운용이 100억원을, 나머지를 기관투자자들이 부담한다.
2009년 준공된 이 건물은 클래스A 오피스 빌딩으로 지상 5층짜리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대지 15에이커, 실내 면적이 48만6,471스퀘어피트에 달하며 1,0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6층 주차장 건물로 구성돼 있다. 전체 단지 가격은 약 4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은 현재 공실이 없는 데다 건물 대부분을 인터넷 미디어·콘텐츠 기업인 폭스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광고 전문기업 펠프스 등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시몬느는 버버리, 마이클 코어스, DKNY 등 세계적인 잡화 브랜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자체 핸드백 브랜드인 ‘0914’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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