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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앉아‘하버드·MIT 강의’듣는다

정식 학점은 없지만 수강생에 인증서 발급 올 가을학기 5개 강좌 시작 각자 맞춤 학습
무료 온라인수업 ‘edX’개설

입력일자: 2012-05-07 (월)  
하버드대와 MIT가 공동으로 전 세계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edX’(본보 5월3일자 6면 보도)를 개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양 대학이 각각 3,000만달러씩을 투자한 ‘edX’는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지만 정식 대학 학점을 제공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양 대학은 이 무료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학습자들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고 교습법과 첨단기술에 대해서도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dX’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다.

- edX는 무엇인가.
▲하버드와 MIT가 지구촌 학생들에게 무료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오픈소스 테크놀러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관을 말한다.
edX는 하버드와 MIT 교수진이 캠퍼스에서 벌이는 연구 및 학생지도 활동을 후원함과 동시에 전 세계의 학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개발·발전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는다. edX 공식 웹사이트(www.edxonline.org)에는 MITx 및 Harvardx 콘텐츠가 올라가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들의 온라인 강좌 내용도 추가될 예정이다.

- MITx와 Harvardx는 무엇인가.
▲edX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될 MIT와 하버드 대학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일컫는다.

- edX는 어떤 테크널러지를 사용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가.
▲오픈소스 온라인 러닝 플랫폼을 토대로 학생들은 웹사이트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edX는 온라인 토론그룹, 각자의 페이스에 맞춘 학습, 개인의 학습 진척도 평가, 사이버 실험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된다. 오픈소스 플랫폼 특성상 관련기술이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 edX 온라인 테크놀러지가 혁신적인 것인가.
▲그렇다. 단순히 온라인에서 비디오 강좌를 보고 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수동적인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학생과 플랫폼이 상호작용을 하게끔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 하버드와 MIT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이유는.
▲이유는 심플하다. 대학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는지 이해함과 동시에 교수들이 학생들을 더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테크놀러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자 한다. edX 플랫폼은 궁극적으로 다른 대학들에게도 개방될 것이다.

- 누가 edX 강좌들을 수강할 수 있는가. 강의를 듣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입학 절차가 따로 있는가.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면 전 세계에서 누구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별한 입학사정 절차는 없다. 적절한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면 배운 내용을 매스터한 학생들에 한해 수료증이 발급된다.

- 수료증은 하버드나 MIT 이름으로 발급되나.
▲그렇지는 않다. 추후에 edX 위원회와 하버드·MIT가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 edX를 통해 언제부터, 어떤 강좌들을 들을 수 있는가.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분야의 강의들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2012년 가을학기부터 5개 강좌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좌내용은 올 여름에 발표된다.

- 하버드와 MIT 학생들이 edX 강좌를 들으면 졸업을 위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할 수 없다. 온라인 강좌들은 어디까지나 캠퍼스에서 들어야 하는 일반 강의들을 보충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성훈 기자>


  ▲ 하버드와 MIT가 공동으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edX’를 올 가을학기부터 선보인다. 특별한 입학사정 절차 없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