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YDCSFChicagoSeattleAtlantaPhiladelphiaHawaiiVancouverToronto
뉴스홈 > 종합/사회

김봉환 돌연 후보 사퇴

‘SD재단’디렉터 맡아… 신뢰성 논란 예상
입력일자: 2012-07-17 (화)  
13지구 한인후보 2명으로타운

내년 3월 열리는 LA 시의원 제13지구 선거에 출마한 김봉환(사진) LA시 주민의회 수권국장이 16일 돌연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김 수권국장은 9월부터 샌디에고 지역 자선 비영리단체인 ‘샌디에고 재단’의 시민참여센터 디렉터 겸 부사장직을 맡기 위해 오는 8월4일로 국장직을 사퇴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국장은 이에 따라 13지구 시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그간 받은 선거운동 후원금을 모두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지구 시의원 선거의 한인 후보는 존 최 전 LA시 공공서비스 이사회 부이사장과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등 2명만 남게 됐다.

김 국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수개월 전부터 재단 측과 이야기가 오갔으며 지난 몇 주간 재단 측으로부터 강한 요청이 있어 지난주 결정하게 됐다”며 “시의원 선거에 끝까지 가려 했으나 샌디에고 재단이 전국적으로 모델이 되는 단체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그동안 약 5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며 “그동안 캠페인을 통해 후원해 준 모든 분들께 후원금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중순 한인 후보들 가운데 두 번째로 출마 선언을 하며 그간 활발한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벌여왔던 김 국장은 이처럼 선거운동과 동시에 민간재단 이직도 동시에 추진해 왔던 것으로 나타나 신뢰성을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후보 사퇴와 함께 다른 두 명의 한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힐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국장은 “아직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비한인이라도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 주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해 다른 한인 후보 지지에는 회의적임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0년 비영리단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 국장이 부임할 샌디에고 재단은 전체 자산이 3억9,326만달러에 달하는 굴지의 재단으로 이같은 규모 재단의 임원 연봉은 최소 11만 8,500여달러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