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긴다. 돈에 쫓긴다. 세밑을 맞는 서민의 고달픈 삶이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연말이다. 세밑이 어느 날 코앞에 다가온 것이다. 가만 있자. 며칠이 남았나. 이 해가 가기…
[2004-12-21]인도는 물질 문명에 지친 많은 현대인들의 마음의 고향이다. 요즘도 한국인을 비롯, 많은 순례자들이 ‘영혼과 영원의 나라’ 인도를 방문한 후 그 깊고 높은 정신 문화를 찬양하는 글…
[2004-12-18]“첫 합작품이라서 사러 나왔다” “함께 만들어 기쁘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평생 기념으로 간직하겠다” “문명도 그릇과 더불어 시작됐으니 우리도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눈물이…
[2004-12-16]‘술 권하는 문화’가 최고조에 달하는 ‘술 권하는 계절’이다. 연말 파티 시즌을 맞으면서 술 때문에 아찔했던 일화들이 자주 화제로 오른다. 중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했던 회사원…
[2004-12-15]시도 때도 없이 울린다. 장소도 관계없다. 옆에 누가 있던 상관이 없다. 웃고, 소리지르고 혼자 난리다. 사람들마다 뭐라고 중얼거리며 길을 걷는다. 셀 폰이 일반화 된 이후의 세…
[2004-12-14]밸리 지역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는 첫 시간에 어린 학생과 학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30대 초반의 이 여교사는 1학년생들에게 대학 개강 때 교수가 나누어주는 강의계획서와 같은…
[2004-12-10]처음 신대륙에 발을 디딘 영국 이민자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의 하나는 교회를 세운 것이다. 뉴잉글랜드에서 버지니아에 이르기까지 식민지가 생기는 곳마다 우선 교회가 들어섰다. 미국 …
[2004-12-09]중고등 학생일 때 가족 이민을 오거나 조기 유학 온 학생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게 있다면 바로 ‘수학’이다. 아이들이 전학만 가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말 다…
[2004-12-08]35개월. 그러니까 3년이 채 못된다. 무엇을 말하나. 미국 장관의 평균 재임기간이다. 수상 격인 국무장관의 평균 수명은 38개월이다. 농무장관은 수명이 가장 길어 44개월이다.…
[2004-12-07]뉴욕 시에서 23년 동안 청소부로 일해온 뉴요커가 있다. 그는 덥든 춥든 빠짐 없이 동네를 누비며 쓰레기를 거두어간다. 이제 그만 고된 청소 일을 접고 편한 일을 하라는 주위의 …
[2004-12-03]동양 고전의 대중화에 앞장선 도올 김용옥은 자기 이외에 모든 사람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다. 제자들에게 큰절을 강요하는가 하면 인터뷰 온 기자를 무식하다고 면박을 줘 돌려보내는 기…
[2004-12-02]“한국 소주 잘 팔리는 데 보드카 업체가 왜 배 아파 할까?” 소주가 ‘비어 & 와인’범주로 분류돼 판매되는 데 대해 보드카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대부분의 한…
[2004-12-01]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 중 혹시 ‘본-어게인 크리스찬’이 있는가. 한, 두 사람이 눈치를 보다가 손을 들었다. 그것도 마치 죄인이라도 되는 양. 질문이 바뀐다. 그러면 아는 사…
[2004-11-30]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암흑기는 아마 조선 영조 치하였을 게다. 조선조 최장 집권기간인 53년 동안 영조는 금주령을 엄중하게 집행했다. 술꾼들을 발본색원하지는 못했지만 술 먹다 걸…
[2004-11-26]40대 중반의 회사원 P씨가 한국에서 S대학에 재학 중이던 때였다. 80년대 초 어느 날 낯선 남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누구누구의 소개로 전화번호를 알았는데, 만나서 할 이야기…
[2004-11-24]밤낮 치고 받고 싸운다. 거짓말을 밥먹듯 한다. 권력만 쫓고 탐욕스럽기 그지없다. 걸핏하면 편이나 가른다. 누구를 말함인가. 정치인이다. 갈등만 부추긴다. 퇴행적인 권력싸움에…
[2004-11-23]부시 재선에 분노한 오사마 빈 라덴이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과 해스터트 연방 하원의장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순간 자살공격을 감행, 세 사람 모두 사망한다. 그럴 경우 다음 …
[2004-11-19]“피고는 편지지에 약 600자에 달하는 협박편지를 기재해 원고에게 우송했다. 검찰은 기소장의 공소사실에 협박편지 전문을 기재했다. 이 경우 공소제기를 둘러싼 문제점에 대해 논하라…
[2004-11-18]지난 달 서울에 갔더니 언론사 친구들이 신임 미국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8월 부임한 크리스토퍼 힐 대사가 한국민들을 대하는 태도가 이전 대사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말이었다. …
[2004-11-17]한국인의 해외 이주 역사는 1860년대부터 시작된다. 흉년이 들자 농토를 찾아 간도, 연해주 등지로 넘어간 함경도 사람들이 그 효시다. 한국인의 미주 이민은 1903년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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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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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주정부 제기한 저지소송 내달 초 심리결과 최종변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에 진입하…
제22대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27일 시작됐다. 4월 10일 총선을 2주 앞두고 시작된 재외투표 첫날 워싱턴 지역에서는 등록 유…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