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가톨릭교회에서는 위령의 달이라 한다. 죽은 모든 이들을 위해 특별히 한 달 동안 기도하는 달이다.11월1일은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이다. 이날은 특…
[2021-11-12]10월의 막바지를 지나는 몇 주 전에 제가 사는 동네에 엄청난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따금 남편이 이렇게 날씨가 안 좋을 때 저에게 해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만약 심한 폭풍우가…
[2021-11-08]깊은 산 속이면서도 바닷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오붓하게 캠핑을 하고 왔다. 두 시간가량 산책하면서 숲의 향기도 만끽했다. 바닷가 가까이 있는 곳이라 습기가 많은 곳에 자라는 식물…
[2021-11-06]4살 된 손자는 방바닥에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쉽게 앉는다. 그리고 일어설 때는 일어선다는 의식 없이 가볍게 뚝 일어난다. 손자는 계단을 쉽사리 오르고 내린다.늙어지니까 내 …
[2021-11-01]플릭스에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이 결국은 돈과 결부될 수밖에 없고 돈과 목숨을 맞바꿀 수 있다는 …
[2021-10-30]얼마 전 한글날을 지나면서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치맥’, ‘대박’, ‘스킨십’ 등 26개의 한글 단어들이 대거 등재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만큼 한국어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계적…
[2021-10-25]중학교 2학년 우리 여자반이 교내 합창대회에서 우승하던 순간, 아이들 모두 얼싸안고 환호하던 감격적인 기억이 있다. 당시 피아노를 그럭저럭 치던 내가 반주를 했고, 피아노를 기똥…
[2021-10-23]며칠 전 이름 모를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처음엔 알 수 없는 번호로 들어왔기에 받지를 않았더니 이내 번호가 뜨길래 받았다. 다짜고짜 “영부인 닥터 질(Dr. Jill) 여사가 …
[2021-10-20]1인 가구가 처음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40%를 넘어섰다고 한다. 1인과 경제(economy)를 합쳐 ‘일코노미’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많은 뉴스에서는 지금이 바로 그들의 …
[2021-10-18]운동 삼아 걸어가는 곳에 세이프웨이가 있고, 바로 옆에 오래된 장례식장이 있었다. 과거형인 것은, 일년 넘게 팬데믹을 겪으면서 썰렁하던 이곳이 얼마 전 단 며칠 만에 사라져 버려…
[2021-10-16]대학에 갓 입학해 기숙사 생활 때 내 주변 친구들 대부분 집에서 생활비를 받아서 썼는데 나는 거의 받지 못했다. 친구들이 놀고 쇼핑하고 여행 가려고 과외를 했던 것과 달리, 나는…
[2021-10-11]‘앵’ 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악기 연습을 녹음하기 위해 핸드폰을 거치대에 끼우다 엉겁결에 911 버튼이 눌렸나보다. 깜짝 놀라 얼른 종료 버튼을 눌렀는데 곧바로 경찰서에…
[2021-10-09]달이 뜬다. 휘영청 추석 달이 뜬다. 그러나 코로나 역병 속에 황망히 맞는 두해 째 가을. 하늘은 텅 비고 가슴은 회색 빛 먹구름으로 숨막혔다. 그런데 오늘 이 밤에 바라보는 보…
[2021-10-08]짐을 잘 싸는 것도 실력이라 할 수 있을까. 회사에 다니던 시기에는 (그리고 전염병이 우리의 두 발을 묶기 전에는) 출장이 너무 잦아 출국 당일 삼십 분이면 거뜬히 일주일치 여행…
[2021-10-04]내 알쓸신잡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인물 중에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1986)가 있다. 넷플릭스의 리얼리티쇼 ‘넥스트 인 패션’ 결승에서 한국인이 …
[2021-10-02]잎이 한 닢 두 닢 누렇게 뜬다. 현관에서 훌륭한 블라인드 역할을 하던 상록수다. 동네사람들이 이 집 나무는 기름으로 닦나 입에 오르내리던 파이커스. 이 나무도 나처럼 늙어 골골…
[2021-10-01]행운목(Dracaena fragrans)에 꽃이 피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십팔구년 전 제법 실한 나무둥지에 작은 줄기 두 대가 나와 있는 행운목을 사다 길렀다. 키우기 쉽…
[2021-09-25]풍요로운 계절, 천고마비의 가을이 찾아왔다. 세상은 나날이 예측불허. 천태만상의 한치 앞을 모르는 안개 속 같은 세월이지만, 철 따라 우리 곁을 찾아와주는 사시사철 계절이 있어 …
[2021-09-24]어린 나이에 익숙한 가족과 친구들을 뒤로하고 화살이 허공으로 날아가버리듯 미국으로 던져진 나를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바로 실패라는 과녁이었다. 학교에 가져갈 준비물이 무엇인지,…
[2021-09-20]내가 느끼는 세상의 기술적 변화는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의 진화를 통해서이지만 얼마 전 신형 전기차를 살펴보면서 자동차 상세 설명에 소프트웨어적 기능들이 많이 포함된 것을 보고 내가…
[2021-09-18]"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지난 2월 한국 수학여행을 다녀온 브롱스의‘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SBAAM)와‘멜로즈(Melrose) 중학교’는 16일 SBAAM 강당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150여 한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 의장은 “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 정책을 부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