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폐막된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어니 엘스가 19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프라이스(Fry’s) 골프샵에서 주니어 골퍼들을 지도했다.
’그린의 황태자’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인기 높은 어니 엘스는 이날 테일러 메이드사의 후원으로 100여명의 주니어 골퍼들을 지도했다.
특히 이날 골프 클리닉에는 한인 티칭프로중 김승남씨(사이프레스 골프코스)가 어니 엘스와 함께 주니어들의 스윙을 지도했다. 어니 엘스는 5세부터 틴에이저에 이르는 어린이들의 스윙을 일일이 체크, 올바른 스윙자세를 일러줬다. 특히 엘스는 자연스러운 스윙과 올바른 자세를 강조했다.
김승남 티칭프로는 어니 엘스의 스윙에 대해 "몸 전체가 물 흐르듯 이어지는 바디스윙이 일품"이라며 "어니 엘스는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부드러운 스윙을 가져 올바른 스윙을 원하는 모든 골퍼들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김프로는 또한 "매우 쉽게 스윙하는 것 같으나 정확한 타이밍에서 어니 엘스 특유의 파워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날 클리닉에는 한인청소년 골퍼들과 부모등 수백명이 몰려 어니 엘스의 인기도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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