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가 안전해야 도시가 살아난다
구한말의 증인들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이제는 과감한 전략적 결단을…
추락하는 장기채 수익률의 메시지
은퇴 딜레마
‘공로의식’과 ‘책임의식’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들어서 있는 ‘한국전 미군 참전 용사 기념비’는 12년전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초창기에는 지지부진하고 별다른 호응이 없었다. 뜻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들만 관심을 가졌던 이 프로젝트는 건립 기금 모금이 잘 되지 않아 사장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기념비 건립위원회 위원들은 꺼져가던 불씨를 잘 살려서 2021년 11월 11일 마침내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당초 계획했던 것에 비해서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이 기념비는 한국전 참전 희생 미군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마음’, ‘한미동맹 강화’라는 취지로 시작해 결실을 맺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프로젝트 참여 인사들은 만족하는 분위기이었다.이 기념비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 않은 풀러튼 외곽 공원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과연 이 기념비를 찾는 발길이 이어질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었다.하지만 이 기념비가 들어선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넘게 감옥생활을 한 후 처음으로 자동차 여행을 나서 보기로 했다. 물가도 많이 올랐고 해외여행은 아직도 문제가 많은 것 같았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너무 답답하여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아서였다.금년 겨울은 예년에 비하여 덜 추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겨울이라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동안 여행을 하지 못한 마음을 ‘세계 테마여행’이나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 여행 프로그램으로 유튜브나 TV 시청으로 대신하였다. 그래서 여행이 더욱 가보고 싶었다.일주일이 걸릴지 열흘이 걸릴지 기분 내키는 대로 발길 가는 대로 가보기로 했다. 첫 기착지로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 비치로 정하고 떠났다. 5시간이면 도착한다는 셀폰 구글 맵을 따라 쉬엄쉬엄 가니 6시간이 걸렸다. 체크인을 하고 창밖을 내다보니 눈 아래 호텔 수영장이 보이고 비치가 보이고 바다가 보이는 명당이었다.와-! 와-! 어서 와! 파도가 그동안 기다렸다고 어서 오라고 환영해주었다. 기대는 많이 하지 않
미국의 국가 채무가 분명히 미국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미국의 정치권은 다들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의회에서는 새해 예산안 책정을 앞두고 부채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과 높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서로 옥신각신하고 있다. 그리고 그 대처 방안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심각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공화당의 입장은 증세 없이 메디케어와 사회보장 예산을 깎거나 수혜 나이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금의 메디케어와 사회보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10년 동안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 미국인들에게 증세를 하여 연방 재정적자를 약 3조달러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의 대안을 내놓으면 바로 거부하고 있다. 그러니 초당적인 해결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지금까지 미국의 법정 부채한도는 31조3,810억 달러였다. 2023년 1월19일자로 한도에 도달했고, 7월쯤이면 특별조치로 인한 한도액도 다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
미국이 중국 전국시대의 책략가 장의(張儀)를 소환했다. 글로벌 경제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재빨리 따라오는 중국을 따돌려야 하는데 장의의 연횡(連橫) 전략이 ‘차이나 갈라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해 우방국이 포진한 유럽연합(EU)을 비롯해 한국·대만·일본·호주와 개별 협상이나 다자간 동맹으로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첨단 산업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치열한 생존 다툼을 벌였던 전국시대 진(秦)나라가 연(燕)·제(齊)·초(楚)·한(韓)·위(魏)·조(趙) 등 6개국과 연합하거나 동맹을 맺어 천하를 통일했던 방식을 차용하고 있는 모양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한국에 대한 안보 구상과 통상 전략을 철저하게 이분화하고 있다. 북한의 핵 도발 위협과 중국의 국방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안보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동보조를 취한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구호에 흔들림이 없다.하지만 경제·통상 분야로 눈을
실리콘밸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위치한 샌타클라라와 팔로알토 등 여러 곳을 아우르는 지역 이름이다. 샌타클라라는 1930년대에 1년 내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 덕분에 과수원과 통조림 공장이 들어선 농업 도시로 명성을 얻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고용계약서의 비경쟁 조항 명시를 금지함으로써 이 지역의 대변화가 가능했다. 당시 미국 고용주들은 기술 경쟁력 보호를 위해 퇴직자들이 최소 1년 동안 다른 경쟁 직장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고용계약서에 비경쟁 조항을 넣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는 이를 주 법으로 막으면서 많은 벤처기업과 인재를 유치했다.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윌리엄 쇼클리도 1956년 샌타클라라에 ‘쇼클리반도체연구소’를 설립해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트랜지스터 원료가 실리콘으로 대체되면서 이 지역의 이름은 첨단 산업을 상징하는 ‘실리콘’과 ‘밸리’를 합한 실리콘밸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실리콘밸리는 정보기술(IT) 기업과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의 기술 혁
LA 통합교육구(LAUSD) 소속 직원노조가 임금 인상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강행해 결국 사흘간 학교가 문을 닫는…
한인 K씨는 LA다운타운에 있는 직장까지 매일 메트로 전차를 타고 출퇴근한다. 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것보다 시간이 절약되고,…
내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네!트럼프가 푸틴보다 더 먼저 기소될 거라고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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