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아내와 신혼집에서 같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거의 매일 두 번씩 서로에게 묻는 질문이 있다. “오늘은 뭐 먹지?” 요새는 특별한 일이 없는 날이면 하루에 가장 고통스러울 때…
[2021-02-20]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들은 문구 중 가장 재밌는 구절은 “라떼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이는 5~60대 초반의 직장 기성세대들이 젊은 세대들 앞에서 “나 때는 말이야” 하며,…
[2021-02-06]이제 코로나가 발발한지도 일 년이 넘었다. 코로나를 겪으며 지난 사계절을 꼬박 집에서 보내고 나니 집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 이전에는 회사 다녀와서 잠만 자던 집이었는데 이제는…
[2021-01-30]몇 주 전 2020년이 지나갈 무렵, 매년 그렇듯 트위터 및 여러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새해에 대한 소망이 하나 둘 씩 올라왔다. 모두에게 악몽으로 남은 2020년에 대해 숨김없이…
[2021-01-23]나는 감정의 변화가 크지 않은 사람이다. 이는 예전부터 지인들을 통해 많이 들은 바다. 예를 들면, “사람보다 사물 특히 신발을 사랑하는 것 같다”, 때로는 “감정이 없는 사람 …
[2021-01-16]크리스마스 준비와 연말 모임으로 한참 분주해야할 시기가 조용한 틈을 타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2020년에 떠오르는 사건은 코로나-19와 이로 인해 영향받았던…
[2020-12-28]분유가 똑 떨어져 급하게 집 근처 드럭스토어에 갔다. 초보 엄마라 미리미리 분유를 사둘 생각을 못했다. 오프라인으로 분유를 사본 적이 없는 나는 분유 매대를 찾지 못해 한참을 헤…
[2020-12-21]얼마 전, 일하고 있는 학교에서 공문이 내려왔다. 두어 해 전부터 시작한 미국 내 대학 등급 향상을 위해 충족시켜야 하는 여러 조건에 관한 일이었는데, 요지는 등급 향상을 위한 …
[2020-12-14]몇 달 전부터 아내를 따라 온라인 독서모임에 매주 참여하고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 ‘죽은 루이스 사회’로 명명한 이 독서모임을 통해 나니아 연대기를 비…
[2020-12-07]얼마 전 삼성 회장이었던 이건희 회장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접했다. 나는 삼성전자나 그 많은 삼성 관계회사에서 일해본 적도 없으며 이 작은 한국사회에서 삼성과 연관되지 않는 몇 …
[2020-11-23]아이를 낳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선 식습관이 바뀌었다. 아이를 잘 먹이기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마신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았는데 모유 수유를 위해 틈만 나면 …
[2020-11-16]코로나로 우리의 일상이 점철된 지난 수 개월을 뒤로 하고, 언제고 올 것 같지 않던 미국 대통령 선거가 바로 지금 글을 쓰는 시점으로부터 엊그제 였던 11월3일에 치러졌다. 팬데…
[2020-11-09]“그게 공평하다고 생각하는가?” 지난주 금요일 DMV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러 갔을 때 사무실 입구에서 DMV 직원이 나에게 했던 말이다.조금 어리둥절하게 들리겠지만, 코로나 …
[2020-11-02]이재진 국제개발금융 투자담당올해 3월 부터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순간 부터 우리는 외출할 때 핸드폰 다음으로 챙기는 것이 마스크가 되어 버렸다. 이제는 마스크를…
[2020-10-19]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다 길가에 떨어진 마스크를 보았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본 사진 몇 장이 떠올랐다. 새 다리에 마스크 줄이 엉켜 고통받고 있는 모습, 바다에 해파리처럼 떠다…
[2020-10-12]며칠 전 미국 대선 후보자 토론을 하던 밤, 나는 학생들이 써낸 최종 원고를 읽고 있었다. 현 대통령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말들과 상대방 말은 듣지 않고 몰아세우기만 하…
[2020-10-05]나는 대학 입학 후 서울, 뉴욕 그리고 워싱턴DC로 삶의 터전을 옮겨가며 도시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 많은 밀레니얼 중 한 명이다. 세대마다 자라온 환경과 시대적 상황에 맞춰 …
[2020-09-28]이번 2020 여름은 유난히도 특이하고 기억날 여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여행을 가지 못한 여행객들이 주로 떠난 곳은 요즘 한참 서핑타운으로 뜨고 있는 동해안 해변인…
[2020-09-14]마른기침과 고열이 계속되어 응급실을 찾았다. 임산부이기에 쓸 수 있는 약품이 제한적이고 기침을 할 때마다 배가 뭉쳐 혹시 태아에게 무리가 갈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낮에 산부…
[2020-09-08]코비드19 팬데믹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지도 어느덧 6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리고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팬데믹의 중심이었던 뉴욕에서 피크를 맞이 했고,…
[2020-08-31]몸이 아파 세탁소를 판매후 새 주인과 건물주가 리스계약을 다시 하라고 건물주에게 얘기를 했습니다.건물주는 알았다고 자기가 공장에 와보겠다고까지 했습니다.한국으로 나가서 검사를 받고 돌아왔고, 현재도 계속 많이 아픕…
안녕하세여?갑자기 저의 은행계좌가 상당금액에서 0이되어 은행으로 확인한결과 Legal Order로 잔고가0가 되었습니다. 은행에서 전해준 코트로 전화하여 통화하였으나 다시 변호사라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받아 …
한국 정부의 연금을 미국으로 송금 받고있는 영주권자입니다. 이 연금 수입을 Tax Return에 보고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저희 부부가 함께 시민권자 자녀 초청으로 영주권 신청했는데 제것만 승인되서 오늘 영주권 카드를 받았습니다 제 집사람것은 아직 승인도 안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이민국 홈페이지 진행 상황에는 똑 같은 내용 즉…
오는 6월에 한국에 나가서 몇년을 좀 살려고 합니다. 시민권자입니다.LA영사관에 F4 visa를 문의하니, FBI 범죄경력증명서 와 국무부 아포스티유를 받아오라고 합니다.대행 업체는 없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3일 오전 7시 15…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진행 속도가 더뎌 너무 오래 기다린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또한 접종 순번이 됐어도 예약이 쉽지 않…
산마테오, 마린 카운티가 23일 경제재개 2단계(레드)로 격상되면서 식당 실내영업이 가능해졌다. KRON4에 따르면 두 카운티는 레드 단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