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삶의 목표는 그저 세상에서 노래만 열심히 부르는 인기있는 가수가 되는게 아닙니다. 제 삶의 목표는 더 큰 곳에 있습니다. 그것은 음악을 통해 보다 향상된 기독교 문화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한 몫을 하고 싶어요”
현재 한국과 미국 10대 한인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인기가수 유승준(23세. 사진)씨가 11일 열리는 자신의 무료 간증 콘서트를 하기위해 10일 하오5시 시카고 도착했다. 유씨는 예정된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시카고 교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기대이상의 따뜻한 환대로 반갑게 맞이해 줘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유승준씨는 시카고 한인들이 서부나 동부지역 사람들보다 더 활기차고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아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첫 방문 느낌을 밝혔다.
“무대에 설 때마다 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간증이라는 것은 나의 실체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가장 많이 노출하는 것인 만큼 부끄럽고 부담스러운 시간이죠”인기가수 유승준씨는 자신이 수천명의 청중들 앞에서 신앙 간증을 한다는 자체가 심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의 목표가 음악을 통한 선교인 만큼 분명한 확신을 갖고 담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가수 유승준이가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유승준이를 진솔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도 코리안 어메리칸 출신으로 현재 이민사회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고충들을 똑같이 겪으면서 많은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 삶에 어머님의 예수님이 들어오면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또다른 가능성과 비전의 꿈을 꾸게 되었죠. 제가 받은 이 놀라운 열정들을 방황하는 1.5세, 2세 친구들에게 꼭 전해야겠다는 각오로 시카고에 왔습니다”
유승준씨는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어머니』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민사회 초창기시절 자신이 한때 방황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무말 없이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눈물로 기도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도 어머니는 유승준씨와 함께 동행했다. 아들이 콘서트를 하는 동안 강력한 기도의 후원자가 되어 주기 위해서다.
인기가수, 연예인으로서 유승준씨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외롭고 친구가 많이 없다는 사실이다. 함부로 세상적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가장 보람 있었을 때는 소년소녀 가장들이 보내준 편지를 받았을 때 라고 말했다.
“이민사회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그게 내 모습인 것 같고 내가 걸어왔던 길이라는 생각에 남같지 않고 쉽게 정이 갑니다. 앞으로 이들처럼 문제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유승준씨는“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신다면 음반을 사주시는 것 보다 저와 제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박 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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