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용의자 경찰에 묶인채 사망
<레이크우드>마약에 취한 채 배우자를 폭행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에게 덤볐던 용의자가 손발을 묶인 상태에서 갑자기 사망, 경찰의 과잉대응 여부의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6일 밤 9시40분께 프리미어 애비뉴 5500블럭에 출동한 셰리프들은 배우자 폭행 용의자 빅터 칵스(29)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가 공격, 셰리프 한명의 손가락 두 개를 물어뜯고 또 한명에게는 눈부위가 찢겨지는 상처를 입혔다.
맞대응에 나선 셰리프는 그의 팔을 뒤로 수갑채우고 나일론 끈으로 발목을 묶어 수갑과 연결시키는 식으로 꼼짝못하게 저지 했지만 칵스는 계속 몸부림을 치다 한순간에 의식을 잃었다. 칵스의 부인은 셰리프가 수갑채운 칵스를 계속 짓누르며 "숨쉴수가 없다"는 하소연도 묵살했다고 잔인한 과잉대응을 비난했다.
심슨재판 TV방영 반대소송 기각
LA연방법원의 데이빗 야피 판사는 O.J. 심슨이 자신과 재판에 관한 사적이고 비밀스런 내용이 담긴 채 출판된 책내용을 TV 미니시리즈로 제작하기로 한 계약을 막아달라고 낸 요청을 6일 기각했다.
심슨은 친구이자 자신의 재판의 드림팀 변호사중 한명으로 활약한 로버트 카다시안과 작가 로렌스 쉴러가 96년 발간한 ‘미국의 비극:심슨재판의 모든 것’이란 책을 바탕으로 CBS와 미니시리즈 제작 및 연출에 대한 계약을 했다며 지난 8일 소송을 제기했다.
야피판사는 이날 "원고인 심슨은 4년전 책이 발간될 당시에는 저지하지 않았으면서 이제와서 책내용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고 "원고는 책 내용이 TV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았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차량 탈취범 경찰총 맞고 잡혀
<롱 비치>롱비치 15가와 핸더슨 애비뉴 인근에서 차량을 탈취, 달아나다 경찰에 포위된 채 저항하던 한 남성이 경찰에 쏜 총에 상체를 맞고 체포됐다.
롱비치 경찰에 따르면 이남성은 6일 낮 12시 20분께 한남성을 권총으로 위협, 1984년형 검은색 포드 토러스를 빼앗아 타고 달리다 피해자의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헬리콥터에 의해 파인 애비뉴와 애나하임 스트릿 인근에서 포위됐다. 그는 투항하라는 경찰의 말에 불복한 채 허리의 총을 뽑는 자세를 취하다 경찰이 발사한 총에 맞았다. 그러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남성에게서는 총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도주를 목격한 주민들은 그가 총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5*7세 소녀와 성관계 혐의 기소
<캐스테익>5세와 7세까지의 소녀 3명을 지난 2년에 걸쳐 성추행해온 혐의로 체포된 50세 남성이 6일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등 32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캐스테익에 거주하는 대니엘 라슨은 여자친구가 샌퍼난도 밸리에 살던 소녀들을 그의 집으로 데려 온 후 이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번갈아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그에게는 18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라슨이 이소녀를 데려 온 대가로 일정액의 돈을 여자친구에게 줬으며 그돈은 소녀들의 극빈층 가족에게 일부분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