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 오스카 델 라 호야를 스플릿 디시젼으로 누르고 일약 중량급의 스팟라이트를 한몸에 앗아간 푸에르토리칸 펠릭스 트리니다드(38승 31KO)와 남가주 옥스나드 출신 슬러거 페르난도 바르가스(20승 18KO)가 오는 12월2일 라스베가스에서 황금주먹대결을 벌인다.
두 무패 복서간의 수퍼바우트를 추진해온 프러모터 단 킹은 11일 "누가 이기고 지든간에 한판으로 끝난다. 리턴매치는 없다"며 둘간의 대충돌을 고대해왔던 복싱팬들의 관심에 불길을 당겼다. 이번 시합은 154파운드급 통합 타이틀매치로 치러진다.
델 라 호야, 지난 3월 데이빗 리드에 이어 최근 치른 4경기중 3번째로 무패의 챔피언을 상대로 시합을 치르는 트리니다드는 바르가스와의 통합타이틀전에서 이기면 WBA미들급(160파운드) 챔피언 윌리엄 조피, 그 다음에는 현재 파운드 퍼 파운드 베스트 복서인 라이트헤비급(175파운드)통합챔피언 로이 존스 주니어에 168파운드로 싸운다는 웅장한(?) 계획을 발설.
폭발적인 주먹에 성격 또한 불갖은 옥스나드의 전직 스트리트 파이터는 "내가 아직 어리다고? 그런 소리는 트리니다드 뿐 아니라 지금까지 100번도 더 들어왔던 소리"라며 "베테랑을 실력으로 깨놓는 것이 내 취미"라고 응수했다. 지난 98년 12월 15번째 시합에서 75전의 베테랑 요리 보이 캠퍼스를 KO로 잡고 챔피언에 오른 바르가스는 이번 수퍼바우트가 끝나고 닷새뒤면 23살 생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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