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도소에 수감중인 죄수를 취재하기 위해 교도소를 방문한 케이블 TV 방송기자가 10일 오후 인질로 잡혀 구금된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주 당국에 따르면 82세 뉴욕시 백만장자를 살해한 혐의로 뉴욕북부 지역 소재 클린톤 교도소에 수감중인 케네스 카임스(25세)를 10일 인터뷰 하던 ‘코트 TV’ 방송 여기자 아이린 실버맨이 카임스의 위협을 받고 인질로 잡혔다.
교도국 관계자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방송기자와 인터뷰를 하던 카임스가 이날 오후 2시20분 갑자기 펜으로 기자를 위협하며 카메라 기자와 음향 기술자를 쫓아낸 뒤 오후 4시 현재 계속 기자를 위협하고 있다.
교도국 관계자는 카임스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다만 실버맨을 무사히 구출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만 밝혔다.
뉴욕주정부는 컴퓨터 자이언트 IBM사의 생산공장을 뉴욕주에 유치하기 위해 4억7,500만달러 상당의 면세 등 특혜를 제안했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10일 가자회견을 갖고 IBM사가 25억달러를 들여 건축할 최첨단 컴퓨터 칩 생산공장을 뉴욕주 더체스 카운티에 유치하기 위해 4억7,5000만달러의 면세 등 각종 특혜와 2,875만달러 상당의 대출 및 주정부 지원금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파타키 주지사는 IBM사가 계획하고 있는 공장은 뉴욕주 역사상 개인회사가 한 프로잭트에 가장 많은 금액을 뉴욕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발표했다.
파타키 주지사의 제안은 IBM사에게 오는 10년간 세금을 거의 면제하는 것으로 IBM 공장이 창출하는 1개 직장당 47만5,000달러의 특혜를 제공하는 셈이다.
뉴욕 자원봉사 소방관 2명이 방화 혐의를 받고 9일 체포됐다.
뉴욕주 경찰에 따르면 콘클린 거주 마이클 페이지(19세)와 마이클 벤트리노(20세)가 지난 8일 자신의 이웃집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3급 방화, 3급 방화미수 혐의로 각각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이 화재 이외에도 지난달 23일 인근 마굿간에 불을 지르려 했던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또 용의자들이 지난달 15일 발생해 1,500 마리의 토끼와 염소를 죽인 마굿간 화재, 지난달 20일 모빌 홈에서 발생한 화재 등 3차례의 또다른 방화사건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지난 3년간 브룸 카운티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벤트리노는 수개월전부터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활동해 왔다.
브루클린 잡화가게에 9일 오전 침입한 2명의 흑인 무장강도들이 중국계 업주로부터 총격을 받고 부상을 당한뒤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제임스 베일러(20세)와 안토완 마일스(29세)가 이날 오전 11시48분 텍-9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조이스 카드 스토어’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던중 당시 업소에 있던 업주 밍 첸(43세)이 9mm 반자동 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해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몸에 4차례 총상을 입은 베일러를 체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복부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도주한 마일스는 치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아 경찰에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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