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정착 지원 프로그램에 한인들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한다. 뉴 아메리칸스 프로그램에 따르면 초기 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고 있는 한인들의 수는 극히 적다는 것이다. 뉴 아메리칸스 프로그램은 퀸즈 공립도서관의 협조로 한인들을 포함, 모든 이민자들에게 이민정보를 제공, 빠른 미국생활 정착을 돕고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말하자면 새 이민자들이 미국에 와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민생활에 필요한 주택문제나 시민권취득, 문화. 자녀교육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해주는 일종의 무료 알선센터라고 할 수 있다. 누구든지 갓 이민 오게 되면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된다. 당장 집도 구해야 하고 자녀 학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게다가 법적 신분도 확고히 해 놓아야 하고, 직장도 구해야 한다. 그야말로 처리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어떤 것 하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모든 것들을 해결하기에는 기본적으로 언어나 지리 등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건이 다 갖춰졌다 하더라도 오래된 이민자들도 살아가면서 적응하거나 처리해갈 일이 많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국 땅에 이민 와 적응하고 정착해 나가기에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곤란하다. 이런 상황에서 낯선 땅에 첫 발을 디딘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관이 있다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인가. 그런 맥락에서 모든 것이 생소한 초기 이민자들에게 있어 아메리칸스 같은 프로그램은 오아시스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도 한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잘 몰라 이용을 못한다면 이는 안타까운 일이다. 뉴 아메리칸스 프로그램은 초기 이민자들이 갖고 있는 언어문제를 해소해 주기 위해 분야별로 한인들을 연결, 관계된 정보와 상식을 한국어로 알려주고 있다 한다. 주택을 찾거나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세입자의 권리나 자녀교육에 필요한 학교 시스템 외에 이 나라 문화 및 사회제도 등을 알려주어 생활에 모든 불편을 해소시켜 준다.
예전에 이민 온 한인들은 이런 기관이 없어 정착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요즈음의 한인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쉽게 정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초기 이민자 뿐 아니라 이미 정착한 이민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들이 많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생활 정착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
한인들도 뉴 아메리칸스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절름발이 이민생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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