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기자가 머리를 빡빡 깎는 것은 언제나 화제가 된다.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에서 강수연이 그랬고, 최수지와 이혜은이 영화 속에서 머리를 깎아 화제가 됐다. 또 명세빈은 자신의 얼굴을 처음으로 알린 크라운제과 ‘초코하임’ CF에서 머리를 깎고 나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당겼다.
최근 방송을 타기 시작한 SK텔레콤의 기업 이미지 광고에는 수녀와 비구니가 등장한다.
그중 비구니로 등장한 신인탤런트 채명지(20)가 실제로 머리를 깎았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수녀와 비구니가 한 마음으로 만나 자전거를 타고 길을 떠나는 장면이 인상적인 이 CF는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도록 이어준다는 SK 텔레콤 기업 이미지와 어울린다.
서일대 연극영화과 1년에 재학 중인 채명지는 요즘 신세대 답지 않게 162cm-42kg의 아담한 체구를 갖고 있다. 몇편의 CF와 TV단막극에 잠깐씩 등장했을 뿐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새내기다.
긴 생머리가 잘 어울렸던 그는 이 CF를 찍기 위해 머리를 깎던 날 미용실에서 엄청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제 자신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익숙해진 채명지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섰으면 좋겠어요. 이 CF가 사람들 가슴에 오래 남아야 저를 기억해주실 것 아니예요."라며 모자를 푹 눌러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