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주류 교육계에서 일하고 있지만 가끔 주말 한글 학교 교사나 교장들의 연수에 강사로 초대받아왔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대해 퍽 관심이 많습니다. 자녀들이 한국문화와 말을 배우므로서 긍정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주말에만 가르치는 한글교육은 퍽 시간이 제한되어있습니다. 또 한글교육 교사들이 지속적인 공식 교사훈련을 받은 경우가 많아서 교사중심의 옛날식 교육을 하게되는 수가 많습니다. 학생중심의, 학생들간의 상호작용 중심의, 효과적인 언어교육에 대해 교사들이 계속 트레이닝을 받아야 됩니다.
주말 한글학교에서 일년에 몇번 연수를 받지만, 그 연수가 서로 연결이 되지않고, 또 클래스의 다양한 학생들의 언어능력에 맞추어 수업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안되는 수가 많습니다.
학부모들은 한국어가 편하고, 자녀들은 영어가 편한 가정에서 자녀들이 한국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내의 유태인, 중국, 알미니언 커뮤니티의 언어학교처럼 한국어학교의 기능도 비슷합니다. 리서취에 의거하고 현장에 맞는 교수법과 교재에 따른 교사연수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번만하고 치우는 교사연수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깊이있는 교실 방문에 의한 한국어수업이 필요합니다. 교과서와 다른 보조교재도 분석하고 교사들이 한글을 재미있고 창조적으로 가르치도록 모든 교육자들이 그 방법을 개발해야 됩니다. 옛날식 언어교육이 아니라 "Natural Language Approach"를 사용하는 한글교육에 대한, 한국어를 제 2 언어로 배우는 이론 및 실제에 대한 지식이 교사들이 필요합니다. 즉 한글교사들의 전문성, 전문화가 시급합니다. 한국어를 말한다고,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마음만 가지고 한글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는지 learning theory도 알아야되고, 언어습득 이론과 실제 (language acquisition theory and practice) 도 알아야 되고, 학급관리 (classroom management) 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됩니다.
(수지 오는 로스안젤스 교육국 학교의 교장이며 fax 는 (323)256-1765 email 은 , sko1212@aol.com.으로 연락이 됩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