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현대미술의 만남(Crossings:Korean Ame rican Contemporary Art )"을 타이틀로 한 워싱턴미술가협회(회장 김봉) 그룹전이 한국문화홍보원에서 10일 저녁 개막됐다.
그룹전은 미협(美協)작가 29명의 작품 37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내달 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작품전의 큐레이터인 그렉 메카프(메릴랜드대 미술사학과)교수는“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서양 미술의 예술적인 만남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김봉회장은“전시작품은 서양화, 서예작품을 포함한 동양화, 설치 작품, 섬유조형작품, 조각 등이며 기법도 동양화와 서양화 기법, 스크린 프린트, 스터코 시멘트, 에칭등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전시작품 가운데 데이빗 정(조지 메이슨대)교수의 스크린 프린트 작품“2 Hoodoos" "Tar Baby", 유수자씨의 글렌데닝 메릴랜드 주지사 두상조각품 "Governer`s Glory" , 박선정씨의 스위치를 켜면 움직이는 설치조각품 "The Trapped", 나진숙씨의 나무조각 작품 "Boyond the Boyage", 김상학씨의 실과 물감을 사용한 에칭작품"Woman`s Property", 안영나씨의“꽃에서-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안영나▲최혜림▲장현주▲진신희▲데이빗 정(조지 메이슨대 교수)▲고태화 ▲하수진▲유수자▲전신연▲앤지 주▲강완선▲김봉▲김진철(솔즈베리대 미대교수)▲김광호▲김명숙▲김선숙▲김은희▲구연화▲구본희 ▲권명원▲이택형▲남궁미혜▲신선숙▲박선정▲나진숙▲신인순▲김상학▲이정주▲인원옥 씨 등이다.
개막전에는 양성철 대사를 비롯 김욱 총영사, 위계출 공보참사관등 대사관 관계자와 미협 회원, 일반동포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화홍보원의 위 참사관은“문화홍보원을 재정비, 1층은 전시공연장으로, 2층은 영화, 시청각, 렉처강좌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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