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01년 백상배 골프대회에서 스티브 리군(23, 오하이오 거주)이 일반부 그랜드 참피언에 등극했다.
본보가 주최하고 미 중서부 골프협회(회장 서정일)가 주관한 2001년 백상배 골프대회는 환상의 코스로 일컬어지는 위스콘신 그랜드 제네바 리조트에서 시카고 최고의 골퍼 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 티오프됐다.
시니어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일반부의 스티브 리군이 2언더파의 호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시니어부에서는 공길용씨가 78타로 우승했다. 또한 일반부 네트 챔피언은 김수태씨가, 시니어부 네트 챔피언은 엄태흠씨가 각각 차지했다.
70타를 기록, 그랜드 챔피언에 오른 스티브 리군은 "어제 연습경기를 해 본 것이 매우 유효했다”면서“쾌창한 날씨만큼 컨디션도 최상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본사 김영석 사장은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사를 통해 "백상배 골프대회는 전미주 최고의 대회"라고 소개하고 "이 대회를 통해 해마다 출전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더욱 권위 있는 대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스티브 리군은 미중서부 대표로 LA에서 열리는 전미주 백상배 골프대회 출전자격을 얻었으나 학기말 시험이 겹쳐 일반부 그로스 2위를 차지한 김완유씨가 대신 출전하게 된다. 스티브 리군은 휴스턴에서 열리는 미주 체전에는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그랜드 챔피언 스티브 리 ▲시니어부 그로스 챔피언 공길용 ▲일반부 네트 챔피언 김수태 ▲시니어부 네트 챔피언 엄태흠 ▲일반부 네트 1등 김중명 ▲시니어부 네트 1등 김광웅 ▲장타상 이동희 ▲근접상 양창진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