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 치즈버거’, 일일섭취 칼로리의 절반이상
맥도널드, 버거킹, 웬디스등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이 분주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보건 관계자들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메뉴의 높은 칼로리와 지방 때문에 과다한 섭취를 피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신속한 서비스 때문에 여름휴가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 레스토랑협회 집계에 따르면 작년 여름 미국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월매출총액은 무려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면 과연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을 건강하게 이용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패스트푸드 메뉴는 지방과 염분이 지나치게 많다. 하지만 현명하게 선택하면 좋은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공익과학센터의 수석 영양학자 제인 헐리는 말한다.
전국 일간지 USA TODAY는 햄버거, 피자, 치킨등을 만드는 18개 체인의 자료를 종합, 건강한 이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전략 1-지나치게 큰 메뉴를 주문하지 말 것.
잭인더 박스에서 6월 24일까지 제공하는 특별메뉴 ‘트리플 얼티미트 치즈버거’는 무려 1,180칼로리로 보통 사람의 일일 권장섭취열량인 2,000칼로리의 절반을 넘는다. 또한 지방은 84그램으로 하루 권장량인 65그램을 훨씬 넘는다.
"햄버거 한 개에서 이같은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마라톤 선수밖에 없다."
’패스트푸드의 사실: 패스트푸드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바꾸는 안내서’라는 책의 저자 매리온 프랜츠는 말한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메뉴는 기본적인 햄버거다. 예를 들면 잭인더 박스의 보통 햄버거 두 개는 비교적 적은 500칼로리와 18그램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전략 2-프렌치 프라이, 토핑, 소스, 음료등 칼로리를 추가시키는 주문을 가능한 피할 것.
맥도널드의 스몰 프라이는 210칼로리지만 수퍼사이즈는 610칼로리나 된다. 피자헛의 치즈피자 한 쪽은 240칼로리와 10그램의 지방이 있지만 이탈리안 소시지를 추가할 경우 한 쪽당 100칼로리와 8그램의 지방이 늘어난다.
전략 3-튀긴 것보다 구운 것을 선택할 것.
웬디스의 그릴드 치킨은 지방이 8그램이지만 튀긴 치킨은 18그램으로 두 배가 넘는다.
전략 4-애초부터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선택할 것.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6그램 이하의 지방함유를 자랑한다. 또 칼스 주니어의 경우 구은 감자(baked potatoes)를 제공하고 있다. 구은 감자를 주문할 때 명심할 것은 베이건이나 칠리등의 토핑을 피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전략 이외에도 염두에 둘 일은 좋은 식사습관이다.
"운전하면서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고 가능한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미국 영양협회의 데이빗 그로토 대변인은 이렇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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