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할리우드의 전설’ 말론 브랜도(77)가 노구를 이끌고 그 거대한 몸매를 누드로 대중에 공개한다.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제작하는 새 영화 <스코어>(The Score)에서 브랜도가 136㎏가 넘는 거대한 몸을 누드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클로즈 업 신이라서 브랜도의 몸매를 온전히 감상(?)하기는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세계 영화팬을 매료시켰던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에서의 몸매는 아닐 듯.
브랜도는 최근 급격히 불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UCLA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브랜도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는 최근 몰라볼 정도로 거대해졌다. 걷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다"고 전했다.
브랜도의 누드 신도 화제지만 그의 출연료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단 10일 간 영화 촬영을 하면서 1,000만 달러(한화 129억원)를 받는다. 하루에 100만달러(12억 9,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셈. 웬만한 할리우드 스타들도 꿈을 못 꾸는 액수다.
현재 살아 있는 배우 중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는 그는 거구의 몸매도 영화를 위해서는 보여줄 수 있는 ‘프로 중의 프로’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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