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관가가 테러 참사의 충격 속에 12일 정상업무를 재개했다.
또 포모나 페어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는 LA카운티 페어와 베벌리센터 등 대형 샤핑몰,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매직마운틴 등 위락단지도 이날 불안과 우려가 교차되는 가운데 일반인들을 입장시켰다.
제임스 한 시장의 워싱턴 DC 출장으로 시장직무를 대리하고 있는 알렉스 파디야 시의회 의장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보안검색을 당분간 계속하되 행정, 민원업무는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 카운티 법원, 주 행정부처 등 다운타운에 밀집된 행정부처들은 이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연방이민국(INS), LA 연방지검, 사회복지국 등도 연방수사국(FBI) 테러 진압대의 삼엄한 경비 속에 이날 정상업무를 재개했으며 LA 연방지법은 13일부터 법원 업무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제2회 라틴 그래미 시상식과 이번 주말 예정됐던 에미상 시상식은 아직 새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12일 밤 다운타운 뮤직센터서 열리기로 돼있던 LA 오페라단의 공연은 취소됐으며 마도나 콘서트는 당초 예정보다 사흘 늦춰진 15일 막을 올리게 됐다. 또 메이저리그 야구는 빠르면 14일에야 경기가 재개될 예정이며 PGA, 시니어 PGA 등 골프대회들은 이번 주 투어대회를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공립학교들과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은 12일 정상수업을 했으며 11일 휴교했던 칼스테이트 계열대와 UCLA 익스텐션 강좌도 이날부터 강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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