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밤 한인타운이 시끌벅적할 전망이다.
각종 단체와 동문회의 송년모임이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매일밤 송년행사 참석으로만 적어도 5,000여명이 타운으로 몰려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택시회사에서는 일찌감치 동시픽업 예약이 들어오고 있으며 호텔도 송년행사후 마음껏 음주를 하고 아예 숙박까지 하려는 사람들의 예약도 접수되고 있다. 노래방도 저녁시간후에는 방잡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15일의 경우 최소 200명 이상이 모이는 동문회 송년행사만도 경복고(윌셔 그랜드), 용산고(래디슨 윌셔), 휘문고(JJ그랜드), 성동중·고(옥스포드), 광주서중·일고(로텍스), 경희대(가든 스위트) 등이 있으며 경남상고, 영남대, 한국항공대, 수원중·고, 경북사대부고, 환일중고, 동아대, 가주한의사협회 등 30여개 동문회의 송년모임이 타운에서 열린다.
이밖에 금요일인 14일의 경우 배재고(래디슨윌셔), 서울대공대(옥스포드), 중대부고(JJ그랜드) 동국로얄한의대(비원부페), 영일고(르프리베), 부산상고(라마다), 골프협회(가든 스위트)등 20여 단체의 송년모임이 타운에서 열리며 일요일인 16일에도 춘천고(래디슨윌셔), 동국대(옥스포드), 용문고(JJ그랜드), 마산중·고(로텍스)등의 송년모임이 열린다.
연회석 담당자들에 따르면 송년모임의 피크인 15일의 경우 10명 이상의 단체 예약을 하기는 어려우며 가족·친지끼리 저녁식사를 원하는 한인들까지 번잡스러움을 피해 그 전날이나 일요일로 날짜를 변경한다고 전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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