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인턴 찬드라 레비 실종사건으로 타격을 입은 개리 콘딧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이 후보 무료 등록에 필요한 유권자 서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선거법에 따라 민주당 유권자 3,000명의 서명을 얻어야 무료로 후보등록을 할 수 있으나 그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명부에는 2,500명의 유효한 서명이 담겨 있었다. 6,000명의 서명자들 가운데 3,500명은 공화당 등록유권자로 확인돼 가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콘딧 의원은 221달러를 지불하고 후보등록을 마칠 수밖에 없었다. 액수야 별 것 아니지만 표심이 그에게서 떠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점이 문제다.
서명운동을 벌인 그의 아들 차드는 가가호호를 방문해 서명을 얻는 전략에 문제가 있었다며 "어쨌건 6,000명이나 되는 유권자들이 아버지를 지지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유권자들은 "공화당 유권자들이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그를 선거에 내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서명을 해주었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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