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숨어있거나 차쫓아와 주말 한인여성 피해 입을뻔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인들의 강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강도들은 아파트 주차장에 미리 숨어 있다가 피해자를 덮치거나 피해자의 차량을 주차장 안으로 따라가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지난 14일 밤 11시30분께 LA 한인타운 5가와 하버드 블러버드 근처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인여성 유모(27)씨가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무장강도와 맞닥뜨렸으나 다행히 해를 입지 않았다.
이 강도는 스크루드라이버로 유씨를 위협하며 몸을 샅샅이 뒤졌으나 유씨로부터 빼앗을 만한 물건이 없어 그냥 도주했다. 또 지난달 26일 새벽에는 8가와 페도라 스트릿 인근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외출했다가 돌아온 김모(53)씨가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서 물건을 꺼내는 도중 흑인 강도에게 뒷머리를 흉기로 얻어맞고 갖고 있던 현찰 4,000달러를 빼앗겼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에 앞서 11월17일 오후 7시께 윌셔 블러버드와 라브레아 애비뉴 근처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흑인강도가 40대 한인 여성에게 접근, 핸드백을 빼앗으려고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그냥 달아났다.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주차장 강도가 출몰하고 있는 것과 관련, LAPD 윌셔경찰서 데이빗 리서 수사관은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길만이 강도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가급적이면 밤 또는 새벽시간에 주차장에 혼자 가지 말 것 ▲차에서 타고 내리기 전 주차장에 수상한 사람이 없는지 잘 살필 것 ▲아파트 주차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달라고 관리사무실에 요구할 것 등을 입주자들에게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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