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켓 주차장을 돌며 나 홀로 고객만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기단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데.
피해자 최모(50)씨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30분께 한인타운내 한 마켓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지하 마켓으로 가던 중 미모의 30대 중반의 여성이 갑자기 다가와 "왜 그냥 지나치느냐, 모른 척하고 가면 누가 모르느냐"며 다짜고짜 따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최씨가 왜 이러냐고 묻자 "내 차를 긁고 지나가고선 모른 척하고 지나가느냐"고 따지며 마켓 안까지 계속 쫓아오더라는 것. 최씨가 "그럼 목격자와 증거를 대라"고 반박하자 잠깐 기다려라 하고는 사라졌다.
이 여성은 최씨에게 계속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걸 왜 자꾸 변명하느냐며 손님이 많은 마켓에서 창피를 주며 시선을 끌려고 시도했다"며 "만일 주위 사람들을 의식,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곧바로 피해보상을 요구할 태세"라고 전했다.
최씨에 따르면 이 사기단은 "차에 다른 사람이 타고 있었냐"고 물으며 혼자 차를 몰고 온 것을 확인한 후 사기행각을 벌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이 같은 일을 당하면 이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즉시 인근 경비원이나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김중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