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리커스토어에 야구방망이를 든 3인조 라틴계 강도가 침입, 라틴계 종업원을 방망이로 때려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사건 당시 50대 중반의 한인 종업원 Y모씨도 피해자와 함께 있었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8시15분께 LA 한인타운 인근 1500 블럭 선셋 블러버드에 있는 R 리커스토어에 모자가 달린 점퍼차림의 3인조 라틴계 강도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들어가 방망이를 휘두르며 종업원들에게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종업원들이 강도들의 요구를 거부하자 방망이를 든 강도 2명이 카운터를 건너뛰어 현금등록기 뒤편으로 넘어왔으며 라틴계 종업원을 방망이로 구타, 손가락이 부러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는 중상을 입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다. 피해자와 함께 일을 보고 있던 한인 Y모씨는 강도들이 뒤로 넘어오는 순간 몸을 피해 화를 모면했다. 범인들은 모두 18~25세 나이로 범행 직후 빨간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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