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인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미국을 향해 자본주의의 종주국, 막강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이끌어 가는 군사대국, 광활한 초원의 아름다움 속에 풍부한 지하자원을 자랑하는 축복 받은 나라 등의 표현으로 미국을 부러워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거대한 나라에 살면서 건국의 개척자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발자취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620년 영국의 첫 이민자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기착한 플리머스를 중심으로 서부, 중부, 동부, 북부, 남부로 흩어지면서 이 나라 개척의 혼이 담긴 발자취를 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불과 300년 안팎의 짧은 역사 속엔 이민자들이 피 흘려 이룩한 투혼의 흔적을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입된 여러 종족으로 세워진 나라가 미국이고 보니 민족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혼과 풍습을 서로 유지하는 가운데서 청교도들의 기독교 신앙은 이 나라 건국의 축과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기독교적 윤리도덕은 미국민들의 개척정신을 실현하는 근본이 되었으며 이 같은 근본은 유럽에서 일어났던 산업혁명과 맥을 같이하며 미국 부흥을 일으킨 계기가 되었다.
1870년 벨이 전화기를 발명하고 토마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함으로써 미국은 과학이 이끄는 산업국가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농업위주에서 도시중심의 기계화 산업으로 변화되면서 농촌인구의 도시 유입 현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특히 19세기말 헨리 포드가 일으킨 자동차 산업은 기계화 산업의 극치를 이루었으며 또 한편에선 서부의 금강을 찾아 서부로 향한 인구이동은 미국산업의 다변화를 이룬 발판이 되었다.
미국 자본주의 경제의 특징은 산업의 개인 독점을 의미한다. 산업이 자본가에 독점되고 생산이 극대화되면서 노동인구의 부족은 외국 인력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이 외국 노동력을 받아들이면서 산업구조의 변화나 생산성 향상에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반면에 자본가의 노동력 착취는 무서우리 만치 혹독했다. 지금도 농촌은 일손이 부족하여 인접 멕시코로부터 농장에서 일할 농부를 불러들이고 있다.
미 정부는 이들을 합법적으로 데려와 보호하겠다는 책임으로 R.A.W (Replenishment Agricultural Worker)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도 그들에 대한 합법적 신분보장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 미국 이민 정책의 변화된 한 사례이다. 미국은 현대의 로마제국이라고 불리고 있다. 로마제국은 실로 거대한 문명을 일으킨 제국으로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나라였다.
미국을 요약하면 개인주의와 개인의 인권존중으로 요약될 수 있는 나라다. 미국민들의 지나친 개인주의는 부부 관계의 갈등으로 이혼이 늘어나고 부모 자식간의 대화의 단절이나 방치로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
미국사회 가치관의 회복은 미국시민의 의식 개조가 기독교 신앙 안에서 되살아날 때 회생의 치유가 가능하다고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 살면서 미국산업의 발달과정을 알지 못함은 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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