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서부 49ers 디비전타이틀, 램스 PO서 넉아웃
남부 버카니어스-팰콘스-세인츠 물고물린 3파전
AFC
서부 레이더스, 차저스 꺾고 전체 단독선두
동부 패이트리어츠, 벌스제압 반게임차 선두
NFL 정규시즌 폐막 3주를 남겨두고 NFC에서는 지난주 그린베이 패커스에 이어 8일 샌프란시스코 49ers가 2번째로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10승3패)도 1승을 추가하거나 뉴욕 자이언츠가 남은 3경기에서 한번만 패하면 동부조 우승이 확정되며, 탬파베이 버카니어스(10승3패)도 이날 마이클 빅의 애틀랜타 팰콘스(8승4패1무)를 누르고 남부조 우승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그러나 토탈 16개 구단중 13개 구단이 승률 5할 이상으로 “우리도 우승후보”를 외치던 AFC에서는 오클랜드 레이더스(9승4패)가 샌디에고 차저스(8승5패)와의 ‘정상대결’에서 압승, 가장 먼저 시즌 9승 고지에 올라섰을 뿐 아직까지도 결정된게 아무 것도 없다. 이날 패배로 승률이 5할미만으로 떨어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버펄로 빌스(이상 6승7패)만이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탈락된 듯 하다.
◎NFC
NFL시즌 14주째 NFC 최고의 ‘빅카드’로 관심을 모았던 버카니어스 대 팰콘스 대결은 버카니어스의 34대10 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NFL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버카니어스가 올 시즌 2번째로 팰콘스의 MVP후보 쿼터백 마이클 빅을 완전히 차단시켰다.
NFC 남부조 레이스는 물고 물리는 대혼전이다. 팰콘스가 버카니어스에 올해 2번째로 완패한 반면 버카니어스는 올해 뉴올리언스 세인츠(9승4패)에 2번 다 졌고, 세인츠는 돌아서 팰콘스에 2패를 당했다.
한편 서부조에서는 49ers가 달라스 카우보이스(5승8패)와의 원정 경기 종료 12초전 승부를 뒤집고 디비전 타이틀을 허리에 휘감았다. 31대27. 그러나 지난 시즌의 준우승 팀인 세인트루이스 램스(5승8패)는 캔사스시티 칩스(7승6패)에 49대10 대패의 수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마침내 KO되고 말았다.
◎AFC
레이더스와 차저스가 맞붙은 AFC의 ‘빅매치’도 싱겁게 끝났다. 쿼터백 리치 개넌이 한 시즌 NFL 역대 최다 10번째 300야드 패싱을 기록한 레이더스가 27대7로 완승, AFC 서부조는 물론 AFC 전체 단독선두에 올랐다.
북부조에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7승5패1무)가 신생팀 휴스턴 텍산스(4승9패)에 6대24로 완패한 이변과 경기종료와 동시에 50야드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터뜨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7승6패)의 ‘기적’이 겹쳐 두 팀간의 승차가 단숨에 ½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남부조에서는 테네시 타이탄스가 맞대결에서 27대17로 승리하며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덜미를 잡았고, 동부조에서는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이상 8승5패)가 빌스를 27대17로 제압, ½게임차 선두로 고개를 내밀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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