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 10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두 개로 나눠진 브루클린 한인회가 뉴욕한인 지역단체협의회(의장 신근호)의 개입으로 통합됐다.
브루클린 한인회는 지난 5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송군하 제 9대 회장이 후보 자격 회칙 개정을 주장하다가 결국 2개로 나눠져 현재까지 김금옥씨와 윤준상씨가 각각 제 10대 회장을 고집해왔다. 따라서 그동안 브루클린 한인회는 지역단체협의회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각종 행사에 2명의 회장이 동시에 참석하는 등 혼선을 빚어왔다.
이와 관련, 지역단체협의회는 지난달 모임을 갖고 "브루클린 한인회가 양분된 이후 김금옥회장측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브루클린 한인회의 정통성을 지키는 차원에서 윤준상 회장을 10대 회장으로, 김금옥 회장을 11대 회장으로 인정하자"는 절충안을 내린 바 있다.
지역단체협의회의 신근호 의장은 "그동안 절충안에 서명하지 않았던 윤준상 회장측이 ‘모든 것을 지역단체협의회에 위임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라 계획한데로 윤준상씨를 브루클린 한인회 10대 회장으로 인정하고 제 11대 김금옥 회장을 현 브루클린 한인회 집행부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장은 "절충안을 받아드린 윤준상 회장과 김금옥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브루클린 한인사회는 물론, 뉴욕 한인사회 전체를 위해 신중히 내린 절충안인 만큼 앞으로 양측은 이에 대한 조금의 이견도 없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