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해지는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뉴욕시 5개 보로에 일반주택과 아파트 6만5,000여채가 신, 개축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시 건물국(HDC)은 10일 열린 뉴욕 하우징 컨퍼런스에서 뉴욕시 주택난을 해소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30억 달러를 들여 향후 5년간 뉴욕시 5개 보로에 2만7,000여채의 주택을 신설하고 3만8,000여채의 주택을 개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주택마련은 중·장기 경제 성장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예산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뉴욕시 정부지만 뉴욕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뉴요커들이 보다 쉽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택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시 정부는 뉴욕시 개발제한 구역을 일부 폐지하고 사기업에게 수주권을 분배하는 방법 등으로 주택 신축 및 개축에 필요한 예산 30억 달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 새로운 세대를 위한 주택 신설"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계획에 따르면 현재 시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지 및 자마이카, 할렘, 그린포인트, 윌리암스버그 등 개발 낙후 지역을 개인 투자자들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시 정부는 새로운 주택 개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뉴욕시 투자 자문위원회를 발족했으며 관련 문의는 뉴욕시 건물국(212-788-2958)로 하면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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