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에서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을 방문하니 신명이 나며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델라웨어 한인회(회장 김영근) 주최로 10일 뉴욕을 방문, 하루동안 효도 관광을 즐긴 델라웨어 지역 한인노인 46명은 추운 날씨지만 지친 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델라웨어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한인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일일 효도 관광은 델라웨어 한인회가 주최하고 델라웨어 한인식품상 협회(회장 한용웅)·골프협회·축구협회 등이 후원했다.
1시께 뉴욕에 도착한 이들은 맨하탄에 위치한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크리스마스 스펙테큘러’를 관람했으며 월드트레이드센터가 있던 그라운드 제로를 둘러본 후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6시께 델라웨어로 돌아갔다.
김영근 한인회 회장은 "델라웨어 지역 한인 단체들이 3,500달러를 마련, 60세 이상 한인노인이면 누구나 관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공문을 내자 46명이 참석했다"며 "어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람있다"고 말했다.
매년 델라웨어 지역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일 효도 관광을 주최하는 델라웨어 한인회는 지난해까지 델라웨어 인근 지역을 여행해왔으며 뉴욕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효도 관광에 참석한 송명진(73)씨는 "뉴욕을 구경하고 문화행사를 즐기고 역사적인 현장인 WTC를 방문하니 너무 좋다"며 "행사를 계획한 한인회와 한인 단체가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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