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와 NAKASEC 관계자들은 11일 뉴욕시 투표보조위원회가 퀸즈보로 홀에서 개최한 선거관련 공청회에 참석, 지난 11월5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한인들이 겪은 불편과 시정되어야할 사항 등을 전달했다.
뉴욕시정부 산하 투표보조위원회가 실시한 선거관련 공청회에는 뉴욕이민자연맹과 청년학교, NAKASEC, 중국단체 등이 참가, 선거와 관련돼 각 커뮤니티가 느낀 불편한 점과 시정 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연설을 맡은 청년학교 정재은 간사는 "지난 중간선거와 관련해 많은 한인들이 청년학교로 불만을 접수해왔다"며 "각 사항을 시정부에 보고하고 개선을 요구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 간사는 이날 공청회에서 투표소 관리자들이 선거 당일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것과 이민자들에게 신분증 확인을 요청한 것, 한국어 안내책자 및 포스터가 없거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둔 점등을 차례로 건의했다.
청년학교 관계자들은 "매년 선거때마다 접수된 한인들의 불만 사항을 뉴욕시정부에 전달하지만 시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앞으로도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인들이 보다 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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