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인 어린이를 돕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려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리틀넥의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린 ‘제1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트라이 스테이트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에는 한인 각계 각층의 온정이 쏟아졌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 댄스스포츠 평의회 미주총국을 비롯해 주관사인 레크리에이션 센터(대표 장세형), TPS 엔터테인먼트(대표 토니 김)와 연예인협회(회장 전용수), 벼룩시장, 뉴욕 문화인쇄, 대뉴욕지구 걸스카웃, 진고개 잔치집 등 20여개 한인 단체 및 업소들이 백혈병 어린이를 돕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뭉쳐 온정을 나누고 흥겨운 페스티벌을 벌였다.
장세형씨는 "한해를 마감하면서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한인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토니 김씨도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김명수군과 뉴저지에 살고 있는 제이슨 오군 등 많은 한인 어린이들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가 이번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기금 마련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미리 백혈병 재단의 양용화 실장이 나와 한인 사회의 도움을 호소했고 ATS(Advertising Total Solution)사의 이명수 사장은 획기적인 영상시스템인 시쓰루 홀로(C-Thru Holo) 시스템을 설치해 행사를 현장에서 생중계, 눈길을 끌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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