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에디슨사의 변전소 부지로 선정된 맨하탄 한인타운인근 주차장이 돌연 영업을 중단하고 주차 시설 철거를 시작, 변전소 공사가 시작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맨하탄 한인회(회장 백승구)에 따르면 13일부터 맨하탄 30∼31가 사이의 주차장이 고객들에게 영업 중단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파킹 리프트 등 주차 시설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차장 철거작업이 콘 에디슨 변전소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콘 에디슨의 계획은 주차장 건물을 약 2,500만 달러에 구입, 내년 1월1일부터 변전소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승구 맨하탄 한인회장은 "주차장 랜드로드와 콘 에디슨 측에 주차장 철거 작업에 대해 확인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변전소 공사 여부가 파악되는 대로 다른 단체들과 협조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현재 이 지역 주민모임 시빅어소시에이션이 변전소 공사 중단을 요청하는 법정 소송을 빠르면 내주 중에 제기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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