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월드트레이드센터 일대에 대한 재개발 계획을 12일 공개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더 나은 뉴욕 만들기 연합(ABNY)’과의 조찬 회동에서 총 106억달러의 예산을 투자, 이 지역에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해안거리, 아파트, 공원을 늘리는 한편 가로수로 꾸며진 거리를 확대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1,00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WTC 일대 사무지구의 대부분을 재건축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시장은 전했다.
재개발 계획의 핵심은 맨하탄과 JFK 공항,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을 각각 잇는 철도 건설 구상.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은 국제공항과 도심을 잇는 대량 수송 수단을 갖추지 않은 유일한 국제도시"라며 "철도 건설은 가능하고 꼭 이뤄져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재개발에 예상되는 비용은 연방 준비은행준비금과 9.11테러 보험금, 비과세채권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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