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은행 인근에서의 날치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뉴욕시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뉴욕시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은행에서 돈을 찾아 나오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날치기 범죄 사건은 증가하고 있다.
퀸즈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의 경우 이달들어 은행 주변에서 날치기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난주 우드사이드 애비뉴의 한 은행 앞에서 지갑을 도난당해 현찰 600달러 및 신분증을 잃어버렸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제2 커뮤니티 보드 멤버인 강은주 위원은 "은행 주변에서 소지품을 강탈당한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커뮤니티 보드 위원모임에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108경찰서의 토마스 타랜톨라 경관은 날치기 범죄 예방법으로 여성들은 지갑을 꼭 안고 다니고 남성들은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남이 보는 곳에서 많은 돈이나 큰 액수의 지폐를 보이지 말고 걸어다닐 때 주위에 이상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 현찰을 많이 갖고 다니지 말고 지갑에 고무줄을 끼워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타랜톨라 경관은 날치기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911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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