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건설현장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입니다."
지난 14일 ‘2003년 건설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건설인상을 수상한 강신선(57·사진·강석건설)씨는 "미국에 오기 전까지 타일공으로 일하다가 목수로 전업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며 "강석건설은 여타 건설회사들과 달리 큰 공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건물을 많이 짓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구 뉴욕한인건설협회장은 "강신선씨가 강석건설에만 13년째 장기 근무를 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어왔다"며 "성실과 근면, 남다른 책임감을 가진 강씨에게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강석건설(대표 지윤구)에서 건설 현장 팀장을 맡고 있는 강씨는 98년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효신장로교회를 성공적으로 건축해 교회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고 현재 노던 249가에 위치한 2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은혜장로교회를 신축하고 있다.
강석건설은 92년 1월 한인 건설업체로 설립돼 상업용 대형 건축을 비롯해 건설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취급하고 있다. 현재 브루클린에도 120만달러 규모의 미국인 교회를 짓고 있다.
강신선씨는 강석건설의 현장 팀장으로 기술 지도는 물론 도면 검토에서부터 건설과 관련한 모든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데 지윤구 사장의 오른팔이라는 후문. 부인 노정애(55)씨와의 사이에 1남2녀가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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