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한인회, 지역 한인위한 봉사활동 충실
"정말 눈코 뜰새 없었던 6개월이었습니다."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김금옥)가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뉴욕 한인사회의 모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브루클린 한인회의 현 집행부(11대)는 지난 5월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분규로 인해 출범이 심상치 않았으나 역경을 잘 견디어내면서 지역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충실히 이행,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브루클린 한인회는 출범 후 성인들을 위한 기초생활영어 교실을 마련, 특히 노인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한인회는 또한 청과상 종업원 노조 문제와 관련, 뉴욕주 검찰측이 청과행동지침(Greengrocer Code of Conduct)을 마련하자 이를 한인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신청 대행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화재로 가게가 전소된 유한영 부이사장을 위해 임원진을 대상으로 모금을 단행, 2,000달러를 전달했으며 9월에는 한국 수재민들을 위해 전해달라며 본보에 5,285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어 11월 브루클린에서 구두 수선 샵을 운영해오던 김태섭씨가 피살되자 유가족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 4,000달러의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자이언트 팜(대표 김영진) 청과상이 노조 시위로 시달리자 사태 수습을 위해 시위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땡스기빙에는 브루클린 보로청을 방문, 불우이웃을 위해 터키 100마리와 과일 및 야채 100박스를 전달했으며 이번 주에는 보로청을 또다시 방문해 청소년들을 위해 과일 수십 박스를 기증할 예정이다.
브루클린 한인회 김금옥 회장은 "출범시 약속한데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것 같아 뿌듯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각오가 서있다"며 "브루클린 한인회가 열심히 뛸 수 있었던 이유는 임원진과 이사진의 도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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