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국대선 종합 속보>
▶ 2) 투표율 오전 9시 10.7% 3) 11시현재 투표율 24.6%
국민통합 21 정몽준대표는 18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저녁 주요당직자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뒤 김행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의 후보단일화 및 정권 공동운영 합의가 파기됨에 따라 선거구도가 어떤 변화를 겪을 지 주목된다.
정 대표가 지지를 철회한 이유는 이날 서울 명동과 종로에서 합동유세를 갖던 중 노 후보의 발언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기발단 노무현 후보 발언 내용
정몽준 대표를 지지하는 분이 저기 있는데, 피켓에 ‘다음 대통령은 정몽준’이라고 썼다. 너무 속도를 위반하지 말라. 바로 내 옆에는 대찬 여자인 여성지도자 추미애 의원이 있다. 앞으로 여성의 시대다. 추 의원은 내가 잘못된 길을 가면 멱살을 잡고 제지할 사람이다. 다음에는 여성대통령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
또 국민경선을 끝까지 지켜주고 내 등을 떠받치면서 올바른 정치를 살리겠다고 지켜준 정동영 최고위원도 있는데 어떠냐. (차기 대통령 후보가) 한 사람밖에 없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있는 것이 든든하지 않겠느냐. 서로 경쟁하면 원칙을 지키고 능력을 키우고 국민에 봉사하려 할 것이다. 여보세요. 아니 여러분. 내가 은근히 싸움을 붙였나요. 나는 한국에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려는 것이다. 싸움을 붙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노정 단일화 일지
11.9 민주당, 국민통합21 후보단일화 협상팀 구성
11.12 국민통합 정몽준 대표,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회담 제의
11.15 노_정 회담,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로 단일화하기로 합의
11.17 노,정측 협상단 단일화 세부 합의안 발표
11.18 협상내용 언론 유출 이유로 정측 재협상 요구, 통합21 협상단 사퇴
11.19 노측 여론조사 방식 전면 재검토와 이해찬 의원 협상단 배제 요구
11.20 새 협상단 협상 재개
11.22 단일화 재협상 타결, TV토론 실시
11.24 여론조사, 노무현 단일 후보 확정
12.12 양당 정책조율 합의
12.13 노_정 대전 첫 공동유세
12.18 정몽준 대표, 노 후보 지지철회
<미주한국일보>
<투표율 오전 9시 10.7%>
제16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19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총 유권자 3천499만1천529명 가운데 373만8천915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가, 1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1.6%, 16대 총선때의11.1%보다는 다소 낮지만, 92년 14대 대선때의 6.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6.3%로 가장 높았고 전남 13%, 광주 12.8%, 부산 12.3%, 전북 12.1%, 대구 12%, 경남 11.2%, 강원 10.7%, 충북 10.4%, 경북 10.3%, 대전 10.2%,인천 10.1%, 충남과 서울 10%, 울산 9.7% 등의 순이었으며, 경기는 9.5%로 가장 낮았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최종 투표율이 제14대 대선때의 81.9%, 제15대 대선때의 80.7% 보다 낮은 75-7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
11시현재 투표율 24.6%
제16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471개 투표소(총 유권자 3499만1529명)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가 시작된 지 5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4.6%로 15대 대선 때 같은 시각 26.2%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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