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YWCA가 17일 마련한 노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와 건강진단에 한인노인 80여명이 참석,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잔치는 캐롤 부르기, 댄스 스포츠 기본 스텝 배우기, 점심, 게임 및 경품권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늘푸른대학 1기생부터 현재 재학중인 16기까지 동창생들이 참석자 대부분을 차지한 이날 행사에서 한인 노인들은 흥겹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젊음을 되찾았다.
특히 장세형씨가 지도한 댄스 스포츠 순서에서는 ‘차차차’ 기본 동작을 배우며 몸을 흥겹게 흔드는 등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플러싱 YWCA와 이사들이 서빙하는 맛있는 점심식사가 준비됐고 이어 김경숙씨의 진행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제1회 늘푸른대학졸업생 정경희씨는 "이곳에서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니 즐겁다"며 "세월이 참 빠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잔치에 이어 참가자들은 옥스포드 보험의 후원으로 당뇨 검진과 리틀넥 덴탈 클리닉의 후원으로 무료 치아 검진을 받았다.
또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제이슨 오(한국명; 주석)군을 위한 캐미리 재단의 채혈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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