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적표가 보다 간단하게 새로운 양식으로 변경된다.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은 18일 현재 공립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성적표 양식이 복잡하다는 학부모들의 건의를 접수, 2003-2004학년도부터 새로운 평가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새로운 양식의 성적표는 유치원·1, 2학년·3~6학년 등 세 개로 나뉘며 성적 평가 방법은 뉴욕주와 시의 표준시험 평가 방법을 도용, 가장 성취도가 높은 4점부터 가장 낮은 1점까지 상급 학년과 동일하게 계량화된 숫자로 표시한다.
총 4장 분량의 성적표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수학, 과학, 사회과목으로 나뉘며 첫장에는 교장의 인사말과 자녀 학업에 관한 교사의 조언이 포함된다.
조엘 클라인 교육감은 "현재 사용되는 성적표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평가방법이 애매모호하고 진급평가 기준이 뚜렷하지 않다는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취해진 조치"라며 "이번 조치는 학부모의 학업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교육국은 헤롤드 레비 전 교육감이 재직중인 지난 학기 성적표 양식을 바꾸고 이번 학기 처음으로 이를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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