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1.5세·2세 모임인 yKAN이 21일 플러싱에 위치한 ‘밀알의 집’을 방문해 발달장애인과 하루를 보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원근(미국명 케이 이)회장과 제인 전, 에리카 강 커뮤니티 서비스 담당 등 12명의 yKAN 회원들은 이날 밀알의 집에서 한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함께 만들었다.
이원근 회장은 "연말을 맞아 불우하게 보내는 한인 장애인들에게 자그마한 위안을 주고자 이날 행사를 열었다"며 "그 동안 야유회나 각종 모임을 통해 한인 장애인들과 자주 만나왔기 때문에 모두 낯이 익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밀알의 집은 뉴욕밀알선교단(단장 최병인)이 운영하는 한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금자리다. 이곳에는 한인 발달장애인 15명이 살고 있는데 교회나 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병인 단장은 "정신지체아로 잘 알려져 있는 발달장애인은 불치병으로 평생을 어려움 속에서 살아야 한다"며 "한인 젊은이들이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고맙다"고 말했다.
밀알의 집에 도움을 줄 사람은 밀알선교단(718-445-4442)에 문의하면 된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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