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각종 모임. 정치활동 새 매체로 확고한 자리매김
뉴욕한인 사회에 인터넷 파워가 커져가고 있다.
정보 수집을 위해 주로 사용돼 오던 인터넷이 최근에는 모임 결성, 정치적 활동 등 한인 사회를 움직이는 구심점이 되는 등 새로운 매체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인터넷이 많은 회원들에게 동시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속도가 빨라 게릴라 통신망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신속하게 모임이 결정되고 결집력을 모아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 통신망으로 교류를 가진 회원들이 직접 만나 얼굴을 익히고 활동하는 오프모임으로 연결되면서 이들의 사회활동에 원천력이 되고있다.
인터넷이 보편화돼 누구나 부담 없이 접속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만 선정할 수 있는 등 현대인의 생리에 맞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이에따라 인터넷에서 같은 생각을 갖고있고 취미생활의 공통점을 찾은 회원끼리 소모임이 결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또 다른 한인 사회의 파워로 나타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뉴욕노사모와 뉴욕한인유학생 동호회가 운영하는 크사니 모임.
뉴욕노사모(www.nosamoworld.org)는 한국의 노사모를 통해 결성됐지만 이를 통해 회원끼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홍보활동을 펼쳐나갔었다. 뉴욕노사모는 웹사이트를 통해 번개모임, 홍보모임, 중계방송 소식 등 회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뉴욕한인 유학생 동호회가 만든 크사니(www.ksany.com)는 회원이 5,755명인 거대 단체로 발전됐다. 98년 7월 4명으로 시작한 이 동호회는 현재 유학생뿐만 아니라 취업이민자, 1.5세, 2세 한인, 방문자들까지 이용하는 사이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이 사이트를 미전국으로 확대, 크사유에스에이(www.ksausa.com)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의 현회원은 1만9,500명이다.
이외에 한인교회를 비롯 한인단체들도 인터넷을 통한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이중 뉴욕감리교회 웹사이트(www.nymethodist.org) 등 일부 웹사이트는 한 주 접촉자가 200여명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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