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0일 뉴욕시의회 의사당서 대규모 축하행사

오는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의 해’를 맞아 뉴욕사업회와 뉴욕시의회는 오는 1월10일 오후 5시부터 뉴욕시의회에서 ‘한인 이민 100주년의 날’ 선포식 및 기념식 등 축하 모임을 성대하게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마이크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이 참석해 한인 이민 10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뉴욕시의회 의사당에서 소수계 커뮤니티가 기념 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뉴욕사업회(공동회장 김석주·조병태)는 24일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하고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선포식 식전행사로는 농악대 풍물놀이 공연이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며 의사당에서 본 행사에 들어간다.
조병태 공동회장의 개회선언과 TKC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및 미국국가 합창 후 블룸버그 시장은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의 날을 선포한다.
시정부 관계자와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이날 행사에서 뉴욕사업회는 지난 1902년 미주 이민자를 태우고 인천항을 처음 출발했던 갤릭호 모형을 전달하며 홍혜경씨가 축가를 부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뉴욕시의회는 존 리우 시의원의 발의로 2003년을 한인 이민 100주년의 해로 공식 인정하는 법안이 상정된다.
리우 시의원은 "오는 1월8일 이 법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 법안이 시의회의 공청회 등을 거쳐 통과되면 뉴욕시 전체가 공식적으로 한인 이민 100주년을 인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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