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할인 기간인 포스트 크리스마스 세일이 26일 일제히 시작됐다.
메이시스, 시어즈, K마트, 블루밍데일즈, 제이시 페니 등 대형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은 26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고 연말 재고 정리에 나섰다.
이들 업소는 소매경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고 70∼80%의 세일을 하는가 하면 시간대 반짝 세일, 추가 할인쿠폰 제공 등 갖가지 혜택을 제공, 고객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 백화점, 가전제품, 선물센터, 의류점 등 소매 업소들 역시 최대의 쇼핑 기간인 포스트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에 잔뜩 기대를 걸고 추가 세일, 선물 증정, 영업시간 연장, 기획전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갖가지 판촉행사를 총동원하고 있다.
맨하탄 한인타운에 위치한 씨씨백화점은 갖가지 기획 상품을 마련, 고객 유치에 나섰다.
강희진 백화점 매니저는 "크리스마스 세일 동안 기대와 달리 판매 실적이 너무나 형편없어 연중 최고의 쇼핑 기간인 포스트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선물세트 품목을 다각화하고 무료 선물과 샘플을 제공하는 등 손님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름, 한양, 아씨 등 한인 대형식품점들과 매직캐슬, 모닝글로리 등 팬시·잡화점, 의류점들도 경기 침체로 어려웠던 예년 동기간보다 매출이 훨씬 악화됐다며 시간대별 깜짝 세일, 특별 지정상품 세일, 기획상품 영입 등의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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