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문제 연구소, 무료 인터넷 서비스 제공
신분 노출로 인해 상담을 꺼려온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한국어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됐다.
가정폭력관련 상담 및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는 버라이존 파운데이션의 지원으로 웹사이트를 개설, 1월1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문제연구소 웹사이트는 www.kfccny.org로 영어와 한글로 자료의 검색 및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카운슬링, 자료실, 미 자선단체의 리스트를 제공함으로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은 물론 다른 한인 단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가정문제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해둔 가정폭력, 이민법, 도박, 마약 등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누구나 검색이 가능토록 됐다.
레지나 김 소장은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거나 직장근무 시간 등의 제약으로 사무실 방문상담이 불가능했던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랜다"며 "사이트가 아직은 초기 단계라 미흡한 점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정보와 서비스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3년 염진호 여사(1989년 작고)에 의해 설립된 뉴욕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가정폭력문제 전문상담 기관인 가정문제연구소는 그동안 우먼스 파운데이션, 버라이존 파운데이션, 체이스재단 등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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