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 사이에 일고 있는 ‘북한 핵무기 개발’ 외교 마찰이 뉴욕한인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고 ‘뉴욕 뉴스데이’가 30일자 신문에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A20면 ‘북한 긴장이 지역주민들을 걱정시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석주 뉴욕한인회장의 말을 인용, "대다수 한인들은 한국에 살고 가족과 친구들이 다치는 것과 미국에 거주하는 150만명의 한인들에게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대다수 미주한인들은 민주국가 남한 출신이지만 미국과 북한과의 마찰이 증강되면 남한과 북한 출신에 대한 (미국인들의) 분간이 흐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미 법무부가 내년 1월10일까지 미국내 북한출신 비이민자들이 INS에 자진출두 등록토록 한 규정과 관련, 북한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시 남한으로 피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뉴욕한인들
이 이민국 ‘혼란’(Entanglements)에 휩쓸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28, 29, 30일자 신문 등 3일 연속 북한 핵 문제를 1면 기사로 보도하고 있으며 역시 30일자 신문 1면에 북한 핵 문제를 보도한 월스트릿 저널은 같은 날 신문 사설에서 대한 미국의 대북 강경 대책을 촉구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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