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 어머니회, 어린이재단 등에 급식보조금 전달
"새해에는 배고픈 어린이가 없는 밝은 세상이 됐으면 합니다."
나라사랑 어머니회 뉴욕·뉴저지 지부는 30일 맨하탄 할렘의 우리어린이재단(Our Children Foundation)과 한인청소년단체 유스&패밀리 포커스에 급식 보조금으로 각각 5,000달러와 1,000달러를 전달했다.
할렘 125가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나라사랑 어머니회의 방숙자 이사장을 비롯해 송인숙 동부회장, 김용호 뉴저지 회장, 양정인씨가 참석, 불우이웃에게 한인 어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을 선사했다.
이날 기증된 기금은 나라사랑 어머니회 본부에서 2,500달러, 뉴욕·뉴저지 지부에서 모은 3,500달러가 합쳐진 것.
사무엘 브라운 우리어린이재단 설립자는 "나라사랑 어머니회가 기증한 기금은 외로운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도와줘 너무나 고맙다"고 밝혔다.
또 교도소 청소년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유스& 패밀리 포커스의 이상숙 전도사도 "나라사랑 어머니회로부터 기금을 받게돼 너무 기쁘다"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간식비 등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사랑 어머니회의 방숙자 이사장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 단체를 지원하게 됐다"며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모아 결식아동을 돕는 일을 새해에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랬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도 참석, 별도의 5,000달러를 우리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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