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통신사, 재정악화불구 대대적 할인 등 출혈경쟁
셀룰러폰 고객을 잡기 위한 전쟁이 한창이다.
AT&T와 스프린트PCS, 버라이존, 싱귤러 와이어리스 등 주요 통신회사들은 재정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객 확충을 위해 서비스 가격을 인하하는 등 대대적인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셀룰러폰 할인과 리베이트를 통해 출혈 경쟁까지 하는 형국이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한달 전만 해도 180-300달러에 달하던 칼라폰이 각종 리베이트 프로그램으로 현재 50달러정도다.
플러싱 소재 ‘셀룰러코리아’의 이황룡 사장은 "각 회사들이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각종 플랜을 저렴하게 소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각 회사의 플랜들도 연간 비용이 26% 가량 떨어진 상태다. AT&T는 한달에 100달러로 무제한 사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대부분의 회사들이 서비스 플랜을 50달러 이상 가격을 낮추었다.
또 스프린트는 인터넷 사용 비용을 한달에 10달러 수준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치열한 가격 및 서비스 경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셀룰러폰과 컴퓨터의 경우 한번 가격을 인하할 경우 다시 인상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각 회사들의 이같은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불안하게 비춰지고 있다. 스프린트PCS는 주당 4달러52센트로 52주전에 비해 82%가 하락했으며 AT&T도 주당 6달러11센트로 58% 떨어졌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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