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문화권에 속한 한인동포 대다수가 문화 차이와 그 적응과정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습니다. 한인의 시각과 정서로 상담·치료해야만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노스쇼어 주이시 병원 산하 주커 힐사이드 정신의학병원의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 한인 담당자 조용범 임상심리학 박사는 아시안 아메리칸 클리닉이 의학, 심리학, 문화사회학적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함을 강조한다.
지난 9월 설립된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은 이중 문화권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수한 정서적 경험과 이로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최초의 컨설팅형 치료 클리닉이다.
조 박사는 "이민자들에게 나타나는 정신적 문제 및 1.5세·2세들이 보이는 각종 학습 및 정신 장애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인은 한인 정서에 맞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클리닉이 ‘단기 문화적응 트레이닝’, ‘문화수용 스트레스 해소 트레이닝’ 등 이중문화 수용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한인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주커 힐사이드 병원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정신의학연구교육기관으로써 각종 보험은 물론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사용이 가능하고 무보험자는 특별 진료비 조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상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스쇼어 주이시 병원 내에 위치한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75-59 263rd Street, Glen Oaks) 조용범 임상심리학 박사(917-915-3729, 718-470-8588, #3)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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